그룹 빅뱅이 빅뱅과 맞붙는다. 5월 발표된 ‘루저’ ‘배배’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6월 1일 발매 될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빅뱅은 1일 밤 12시 새 싱글 ‘A’의 수록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발매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달 1일에 발매한 ‘루저’가 한달 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자신들이 그 기록을 뛰어 넘을지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뱅은 지난달 1일, 3년만에 새 싱글 앨범 ‘M’을 발표했다. ‘루저’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10곳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끌었던 빅뱅은 음원강자인 샤이니, 아이유, 자이언티 등의 강세에도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함께 발표한 또 다른 수록곡 ‘배배’ 역시 ‘루저’와 함께 차트 상위권에 장기집권 중으로 빅뱅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빅뱅의 신곡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루저’와 ‘배배’가 수록된 첫 번째 싱글앨범 ‘M’은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의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 K팝 부문에서 1위와 2위 기록, 스웨덴 체코 등의 유럽과 캐나다 미주권에서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미국 아이튠즈 ‘싱글 핫 100’의 40위를 기록해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몰이했다.
이 뿐만 아니다. 빅뱅은 ‘루저’로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 열 번의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달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도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 MBC뮤직 ‘쇼 챔피언’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5월 한 달은 빅뱅이 석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저’와 ‘배배’의 이 같은 인기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빅뱅의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빅뱅의 두 번째 신곡 ‘A’ 수록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은 앞서 ‘루저’ ‘배배’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뱅뱅뱅’은 앞서 빅뱅의 히트곡이었던 ‘판타스틱 베이비’ ‘거짓말’ 등과 같이 가장 빅뱅다운 댄스곡으로 알려졌으며 빠르고 강렬한 곡이 인상적이다.
작사에는 YG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 작곡에는 테디와 지드래곤이 참여했다.
두 번째 수록곡 ‘위 라이크 투 파티’는 앞서 빅뱅 멤버들이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이미지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 라이크 투 파티’는 테디와 쿠시, 서원진, 지드래곤이 작곡했으며 테디, 쿠시, 지드래곤, 탑이 작사를 맡았다.
빅뱅은 1일 오후 11시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6월 두 번째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일 0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신곡 발표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가요계를 휩쓸었던 빅뱅이 그 인기를 이어 6월 발표될 신곡의 인기까지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BANG BANG BANG’과 ‘WE LIKE 2 PARTY’가 수록된 앨범 ‘A’는 오늘 밤 12시부터 온라인, 2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음반매장을 통해 공개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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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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