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입찰 10년물의 경우 입찰물량 5900억원 중 5400억원이 소화돼 이전 두 차례 실시된 입찰에서 절반 정도가 시장에서 소화된 데 비해 낙찰률이 크게 상승했다.
15년물과 20년물도 입찰금액 대비 각 1.7배, 2.8배 수요가 몰리며 상한 금리 대비 각 1BP, 5BP 낮은 수준에서 전량 시장 매각됐다.
다음번 MBS 입찰은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10년 이상 장기물에 대해서 5일 실시할 계획이며 만기별 입찰물량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추세 속에 MBS의 투자 매력도가 주목받으며 그동안 발행물량 부담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MBS발행물량을 시장에서 소화 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내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취급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낙찰되지 않은 물량을 즉시 인수해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된 물량만큼 올해 말까지 MBS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
이경남 인턴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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