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선사하는 유쾌한 에너지”
임상수 감독의 새로운 도전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임 감독은 “‘바람난 가족’ 이후 다 성인을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해왔었다. ‘돈의 맛’ 이후, 젊은 친구들에게 위로, 힘을 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나의 절친 악당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이 움츠러들면서 살아야 하는 시대인데, 이 영화로 젊은이들에게 가슴 벅차게 하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 ‘돈의 맛’까지 작품성과 상업성을 넘나들며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상수 감독이 지금까지의 어른들을 위한 영화에서 벗어나 청춘들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세련된 연출력은 물론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영화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임 감독은 이번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 류승범과 새로운 뮤즈 고준희와 함께 작업해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류승범은 시나리오를 읽고 “청춘의 재기 발랄함, 아름다움, 반항이 모두 담겨 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액션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실화로 돌아온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케이퍼 무비와 시대극의 만남 ‘암살’ 최동훈 감독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으로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얘기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흥행을 이끌어 온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