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 바탕으로 기술·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해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혁신기업을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일 이상운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세상이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 크게 성장할 것이고 익숙한 일만 답습하는 정체된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1위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한 바스프를 예로 들며 “바스프는 염료와 비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1위의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디오 및 비디오테이프, 주력이었던 비료사업 등도 환경이 변화하면 과감히 버리고 핵심역량인 화학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거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및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는 우리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분야”라면서 “이제 막 시작된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 기존 제품들에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술들을 적용하는 사업 등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상운 부회장은 “무엇이든 바꾸겠다는 강한 혁신의지를 갖고 세상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높은 목표를 정해야 한다”면서 “목표로 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발휘해 혁신기업 효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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