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스웨덴·핀란드 간의 과학기술혁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대표단은 만난 자리에서 과학기술 정책 및 협력 현황 공유하고 공동연구·인력교류 등 신규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과 4일 스웨덴 교육연구부,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제2차 한-스웨덴 과기공동위에서는 기후변화, 연료전지, 대체에너지, 남극해양생태계 등 기존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학생 및 연구자 교류협력 LOI(KAIST-왕립공대)’를 새로 체결해 향후 공학·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인력교류를 시행한다.
이날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협력 LOI’도 체결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등 양국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Life Science, 바이오기술(BT) 분야에서 2017년부터 2년간 공동연구를 하기로 합의했다.
제5차 한-핀란드 과기공동위도 마찬가지로 ‘학생 및 연구자 교류협력 LOI(KAIST-알토대)’가 체결됐다. 현재 공동연구가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OTFT), 건강 모니터링 등의 사업화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녹색과학기술 및 ICT분야 공동연구를 ‘국가 간 협력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원호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양국 간 공동연구 및 사업화, 인력교류 등 국제협력의 우수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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