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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대표 “국내 모터스포츠 인기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준호 대표 “국내 모터스포츠 인기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등록 2015.06.08 08:1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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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치러진 중국 3전서 3만명 중국 관람객 모여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



“지난 달 중국 광둥에 이어 이번에는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르고, 8월에는 일본 후지에서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레이스 개최를 통해 국내외의 좋은 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후원효과를 높여 모터스포츠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서킷에서 개최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3전에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치러진 중국 두번째 경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 F1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찾은 한국 모터스포츠는 3만명의 중국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치열한 격전으로 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CTCC와 함께 개최되어 양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가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

올 시즌 총 8번의 경기 중 3번째 경기가 치러진 상하이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팀들의 뜨거운 열기가 더위를 잊게 하였다. 시리즈가 중반으로 접어들면 챔피언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초반에 저조했던 팀들은 포디움을 향해 모든 것을 내걸었다.

그리고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독일 용병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예선 1위를 거머쥐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6일 있었던 예선에서 서킷 4.602km를 1분52초898로 돌아 2위와 0.431초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황진우(CJ레이싱), 김동은(CJ레이싱), 정연일(팀106) 순서로 그리드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모두 1위와 1초 미만의 기록으로 뒤를 쫓았다.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 슈퍼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레이스로 고배기량에 강력한 파워가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과 미디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스톡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차 경기만을 위해 제작된 차이다. 때문에 내부에는 일체의 편의시설이 없으며 레이서들은 50에서 60도가 넘는 차내에서 두꺼운 슈트를 입고 약 40분 가량 경쟁을 치르며 극한의 상황을 컨트롤 한다.

7일 시작된 결선에서는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선두로 시작된 경기에서 스타트와 동시에 CJ레이싱 황진우가 2위 이데 유지를 앞지르며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뒤에 바싹 붙었다.

그리고 8랩에서 황진우는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제치며 접전 끝에 선두로 나섰다. 황진우 선수의 분투에 같은 팀 동료 김동은도 호흡을 맞췄다. CJ레이싱 황진우, 김동은이 나란히 1, 2위로 나가는 가운데 팀 베르마이스터는 앞선 경기에서 받은 핸디캡 웨이트80kg의 무게가 중반을 넘어서며 점점 부담이 되었다.

경기가 후반에 들어서며 같은 팀간의 대결이 또 다시 관심을 집중시켰다. 젊은 드라이버 김동은이 17랩에서 황진우를 앞지르며 역전에 성공하고 18랩 결승 체커기를 받아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전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김동은 개인적으로는 2013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다음 경기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 중, 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이라는 국제 대회로 개최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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