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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엘리엇 변수에 이틀째 약세

삼성물산 주가, 엘리엇 변수에 이틀째 약세

등록 2015.06.09 11:30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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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의 공격 이후 급등했던 삼성물산 주가가 지난 8일 급락한 이후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100원(2.98%) 하락한 6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삼성물산의 종가는 7만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600원(7.36%) 하락하며 큰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삼성물산 주가의 내림세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앞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4일과 5일 외국인은 각각 1076억2700만원, 707억14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89억5300만원을 순매도했다가 476억7600만원을 사들이면서 삼성물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1100만원, 278억8100만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여기에 엘리엇이 단기간 내에 차익 실현후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엘리엇이 경영참여 의지를 공시를 통해 밝혔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초단기간 내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DMG모리세이키나 동아시아은행 지분 매각 관련 소송 등 사례를 감안했을 때 초단기간 내 차익 실현 가능성 높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라며 “임시주총 전까지 합병비율 대비 삼성물산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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