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모범운전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조직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모범운전자연합회는 모범운전자들로 구성된 교통안전 봉사활동 단체로, 현재 1개 중앙본부와 전국 16개 지부, 255개 지회에 약 2만8000명의 회원이 등록돼있다. 연합회는 운영비를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연합회는 2013년부터 정부로부터 복장 및 장비 등 사업비 일부 지원받고 있지만 회원의 고령화와 열악한 지원에 의한 회원 탈퇴 등으로 운영과 활동에 예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은 “연합회는 출퇴근 시간대에 교차로 및 혼잡한 도로 등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바람직한 교통문화 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연합회의 자발적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연합회는 교통경찰 보조업무 수행 및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 등의 사업비뿐만 아니라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교통안전 봉사활동시 발생한 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비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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