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찰대상인 만기 10~20년물 총 1조1000억원 가운데 90%인 9900억원이 일반투자자에 낙찰됐다. 남은 1100억원은 안심전환 대출 취급은행에 매각됐다. 이에 지난 5일 실시된 4차 입찰에서 74%를 기록했던 낙찰률이 다시 90%대를 회복했다.
이로써 지난 5월8일 최초 입찰 이후 이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5조63000억원이 입찰에 부쳐져 이 중 82%에 해당하는 4조60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공사 관계자는 “처음 두 차례 입찰에서는 10년물 매각에 다소 어려움이 이었으나 지난 회차부터 10년물도 원활하게 시장소화가 되고 있다”며 “MBS장기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짐에 따라 남은 MBS 물량도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총 3차례의 입찰이 남아있고 규모는 총 3조2000억원이다. 다음 입찰일은 6월 19일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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