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오전 0시53분경 전남 신안군 자은도 주민 조 모(71)씨의 어깨가 골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조 씨는 전날 오전 어깨탈골로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이날 새벽 다시 어깨가 빠지고 손의 감각이 떨어져가자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9시34분경 자은도에서 외국인근로자 타 모(50, 태국)씨가 심한 복통으로 인근 보건지소를 찾아 진료를 받았지만 복막염이 의심돼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를 태운 후 바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환자 상태를 점검하며 신고접수 1시간30분 만에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타 씨는 복막염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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