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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테크윈 합병 위한 TF팀 구성···그룹 제조부문 ‘핵심성장동력化’ 선언

한화, 테크윈 합병 위한 TF팀 구성···그룹 제조부문 ‘핵심성장동력化’ 선언

등록 2015.06.14 14:0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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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과의 합병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테크윈을 그룹 제주부문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화와 삼성테크윈은 지난 12일 성남 판교 삼성테크윈 R&D지원센터에서 ‘테크윈신비전 및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 및 실사팀 임직원과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는 TF팀원들에게 “한화에서 다시 시작하는 테크윈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로 5500여명의 임직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일인 만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신임 테크윈 부사장 내정자)이 테크윈의 민수사업에 대한 한화그룹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먼저 테크윈의 CCTV 사업은 향후 한화그룹의 전자·IT 사업의 성장 주축이 될 사업임을 확신하며 향후 테크윈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칩마운터 사업은 본질적인 SMT(표면실장기술) 역량에 집중해 미래시장을 위한 산업용 정밀 제조설비 기술역량 확대와 함께 한화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획을 논했다.

에너지장비사업도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사업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우선 성공적인 흑자 전환을 단기 목표로 수주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해 주기를 당부했다.

엔진부품 사업도 테크윈의 국내 최고 정밀 가공기술을 토대로 단순 부품생산을 넘어서 모듈생산 단계로 진출하고 항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로 도약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참석한 모든 인원들에게 최단 시일 내 민수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내실강화에 주력하고, 기술력과 영업력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조기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방산사업에 대해서도 항공기엔진 사업은 현재까지 구축해 온 국내 엔진분야의 독점적인 위상을더욱 강화해 나가며,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수주를 당부했으며, 방산장비사업 역시 수출 확대 등 통해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져나갈 것을 강조했다.

테크윈은 이번 TFT 활동을 통해 6월말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7월에 새로운 통합비전을 대외 공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테크윈을 통해 기계, 전자·IT, 방산 분야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테크윈은 미래산업 및 미래시장에서 그룹 내 제조부문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 나가면서 향후 새로운 10년을 열어나가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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