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면세 실적 우려로 브랜드 업체 주가가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LG생활건강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다만 펀더멘털 요소의 건전성을 유지할 경우 높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에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메르스 리스크가 해소되면 모멘텀 재부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료 사업의 경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지만 이익 악화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최근 수익성 개선 작업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초까지 중국사업 확대와 관련된 사업계획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추가 브랜드 진출을 통한 중국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라며 “헤어·스킨·베이비 카테고리 중심의 생활용품 및 죽염 치약의 중국시장 안착 등 내년 초쯤 사업계획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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