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 관련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김 전 대표와 이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故)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김 전 대표와 이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두 의원의 소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성 전 회장과의 친분관계, 금품 거래 유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전 대표는 성 전 회장과 지난 1997년 대선 당시부터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성 전 회장과 같은 충청 출신으로서 선진당에서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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