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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한전부지 개발 사전협상···‘GBC 571미터 115층’

현대차-서울시, 한전부지 개발 사전협상···‘GBC 571미터 115층’

등록 2015.06.23 07:38

수정 2015.06.23 07:3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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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62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32만4000명 고용 창출 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사들인 한국전력 대지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에 들어간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사들인 한국전력 대지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에 들어간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사들인 한국전력 대지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에 들어간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청에서 만나 한전 대지 개발과 관련해 사전협상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사업 목적으로 제시한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유관부서·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구한 뒤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계획안을 조정하고, 강남구가 참여하는 협상정책회의와 실무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협상 방향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18일 감정가 3조3346억 원, 7만9341㎡ 규모의 한전 대지를 입찰 가격 10조5500억 원에 낙찰 받았고 오는 2020년까지 한전 대지에 그룹 본사와 호텔, 컨벤션 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등이 모여 있는 GBC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안서에서 도시계획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건폐율 38.42%, 용적률 799%을 적용해 연면적 96만㎡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으로 쓰일 62층 건물과 통합사옥으로 사용할 115층(571m) 건물을 짓고 통합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으로 사용한다.

현대차그룹 측이 제시한 공공기여금 규모는 1조7030억 원으로 공공기여율은 36.75%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대지 개발로 약 262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2만4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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