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선 지난주에 이어 국내 최대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실제 코스인 여수-강진 구간 총 135.7km 완주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동안 60여km를 달린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만큼 지친 모습으로 저녁 식사 장소에 모이기 시작했다. 그 중 유난히 눈에 띤 멤버는 식사 중간에 땀범벅이 돼 들어온 션이었다. ‘왜 이렇게 땀이 흥건하냐’는 물음에 “조깅하고 왔다”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이 “사이클도 부족해서 더 뛰고 온 거냐”고 묻자 “내가 뛴 거리에 따라 기부가 되는 캠페인 때문에 계속 뛰어야 한다”며 지친 몸을 이끌고 조깅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션의 조깅 캠페인을 멤버들은 “내일 아침에 다 함께 조깅 한 번 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고, 실제로 다음날 아침 다 함께 조깅에 나서며 션의 기부에 동참해 훈훈한 아침을 만들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