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10시부터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초기 대응 미숙,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등을 집중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 개정안은 여야의 합의하에 통과됐지만 청와대에서 위헌 논란을 제기하면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야권 인사들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 조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전망이다. 야당은 이에 대해 ‘야당탄압’이라며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이한성·이우현·김동완·함진규·하태경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서영교·김영환·박원석·진선미 의원 등이 질의에 나선다.
한편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당초 18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의 임명과의 일정 조율에 따라 이날로 연기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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