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수의견’은 개봉일인 24일 하루 동안 전국 3만 4327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영화는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철거민의 열 여섯 아들, 스무살 의경의 죽음을 통해 법이 외면한 현실과 이를 위해 국가를 상대로 펼치는 100원짜리 배상청구소송을 그린 법정 공방 영화다. 2013년 6월 크랭크업 뒤 무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개봉했다. 개봉 이후 “하나의 사건에 집중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병폐를 그린 법정영화”란 찬사를 받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을 기점으로 흥행 역주행이 충분히 예상되는 영화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연평해전’으로 15만 3382명, 2위는 ‘극비수사’로 13만 7383명, 3위는 ‘쥬라기 월드’로 10만 1553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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