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쌍용차는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양사는 지난 1월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성공에 주목하고 있다.
티볼리에는 포스코가 공급하는 고강도 자동차 소재가 탑재됐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체에 적용할 강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솔루션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MOU는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디젤, 티볼리 롱바디 등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양사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쌍용차는 차량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해 코란도C 모델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마그네슘 스피커를 티볼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마그네슘 강재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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