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51포인트(0.42%) 떨어진 1만7890.3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27포인트(0.30%) 내린 2102.3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0.22포인트(0.20%) 줄어든 5112.19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채무협상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시한인 30일이 임박했으나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협상이 결렬되면 증시는 단기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개장 전 공개된 미국 거시경제지표는 호조였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0.9%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16주 연속 밑돌았다. 이날 집계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1000건이었다.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0.4%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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