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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ATM 러시’ 뱅크런 위기 우려 부각

그리스 ‘ATM 러시’ 뱅크런 위기 우려 부각

등록 2015.06.27 16:49

수정 2015.06.27 16:50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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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가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출하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고객들이 몰려 뱅크런 위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새벽 알렉시스치프라스 총리는 공영방송 ERT를 통해 내달 5일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ATM으로 달려가 길게 줄지어 현금 찾기에 나섰다.

이에 알파은행은 전날 밤부터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뱅킹을 월요일 오전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리스 시중은행들은 오는 29일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 인출 중단 등의 자본통제안을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다수 여론은 채권단의 제안을 수용하고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치프라스 총리의 결정에 따라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 불가하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13조4000억원)을 지원하는 구제금융 연장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한 상태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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