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이날 구제금융 협상안에 관한 국민투표 시행안을 오후7시에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채권단의 '최후통첩'에 반대한다며 국민에 동참을 요구해 의회에서 국민투표 시행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야당들은 일제히 국민투표 제안을 비난했다. 헌법상 국민투표 발의는 대통령 권한이라는 것이다.
한편 파노스 캄메노스 독립그리스인당(ANEL) 당수 겸 국방장관은 이날 채권단이 그리스의 협상안을 수용한다면 국민투표는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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