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9일 하루 동안 전국 873개 스크린에서 총 21만 8358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65만 6701명.
‘연평해전’의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개봉 8일째 150만 관객 돌파) ‘악의 연대기’(개봉 11일째 150만 관객 돌파) ‘스물’(개봉 9일째 150만 관객 돌파) ‘강남 1970’(개봉 11일째 150만 관객 돌파) ‘극비수사’(개봉 7일째 150만 관객 돌파) 등을 모두 제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줄곧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개봉일인 지난 24일 25.6%에서 시작한 좌석 점유율이 25일 26.5%, 26일 32.3%, 27일 51.8%, 28일 52.3%를 기록하며 연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29일 단 하루 동안 21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보다 약 40% 상승한 평일 스코어를 기록해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통상적으로 토요일 스코어보다 일요일 스코어가 줄어드는 것에 비해 오히려 일요일 관객수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개봉 2주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흥행 열기를 보이는 이유는 폭발적 입소문 돌풍과 함께 올해로 13주기를 맞이한 ‘제2연평해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덕분이기도 하다.
개봉 6일 만에 165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영화 ‘연평해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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