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을 시작합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우니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인사만 드리기는 송구해서 영상 하나 올립니다.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40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주 기자는 “순천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 회장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게재된 동영상에는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흰색 SUV의 조수석 쪽 뒷문을 열고 나와 실내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와 있다. 주 기자는 이 사람이 유 전 회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사고를 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7월 22일 순천 연수원에서 2.5㎞ 정도 떨어진 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유 전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의 정확한 사망 시점이나 사망 전 동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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