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은행연합회, 자유학기제 지원 협약 체결

전국은행연합회와 교육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가 교육 분야 핵심 개혁과제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은행업연합회는 2일 교육부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은행권은 현장체험, 금융교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과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융교육과 진로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멘토단’을 운영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의 실현”이라며 “은행권의 사회공헌과 교육 기부가 기업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은행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오늘 협약이 우리나라 금융교육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