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이 메르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여명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 증상이 있는 의료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 15명 중에서 퇴원을 앞두고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다른 치료가 필요한 3명을 뺀 12명은 국립중앙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확진자는 1명 늘었지만 새로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또 117번 환자와 156번 환자 등 2명이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환자는 41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은 상태가 안정적이고 11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다. 또 격리 해제자는 총 1만4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이 증가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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