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서비스 주가는 실적 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저하와 규제 환경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폭을 커졌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이익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나타난 통신업종의 주가 전개는 지난해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 밑 마케팅비용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회복 기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 차입금 감소, 배당 증가의 선순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부터는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강한 반등세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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