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길용우가 정보석에게 대노했다.
7일 방송된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는 자식들의 도움을 거절하는 마정기(길용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월세도 안내고 옥탑방에서 지내는 정기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판석(정보석)은 정기의 딸 인성(이수경)이 건네준 생활비를 받고 한시름 놓았다.
판석은 즐거운 마음으로 불고기를 사들고 요리해 정기와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한다. 그간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 정기는 불고기를 정신없이 먹은 것. 판석은 정기에게 딸 인성에게 받은 돈이라며 월세를 뺀 나머지 금액을 정기에게 돌려준다.
정황을 파악한 정기는 갑자기 “난 자식 도움 안 받는 사람이다.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 수가 있냐”며 울상이 된 채 자리를 떴다.
이에 판석은 정기의 태도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거참 이상한 자존심을 부리네”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소판석-허은숙 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진한 가족애와 갈등 그리고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정근과 인성의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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