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트랭크 감독은 유튜브에 1분 30초 가량의 단편 영화 ‘레아의 22번째 생일의 칼부림’를 올려 첫 주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시키는 등 첫 걸음부터 남다른 연출력을 자랑했다. 이 후 영화 ‘빅 팬’(2009)의 제작과 편집에 참여했던 그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하지만 조쉬 트랭크 감독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단연 ‘크로니클’(2012). 그는 파운드 푸티지와 슈퍼 히어로 무비 장르의 조합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신개념 액션 스릴러 영화를 탄생 시켰고,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 능력과 신선한 설정으로 천재 신예 감독이라 불리게 됐다.
‘크로니클’(2012)를 통해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결합하는데 성공, 27세의 어린 나이에 박스오피스 1위 개봉작을 내놓으며 최연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조쉬 트랭크 감독은 이번 ‘판타스틱 4’에서도 검증된 연출력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할 것이다.
초능력을 발휘한 다양한 액션 시퀀스는 물리학의 법칙을 적용했으며,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액션이 보다 현실감 있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조쉬 트랭크 감독은 비주얼 아티스트, 스토리 아티스트들과 사전에 수많은 논의를 거쳤다. 또한, 그는 “예전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버전으로 새로운 ‘판타스틱 4’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분위기로 만들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관객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상황에 캐릭터들을 놓고 싶었다. 2015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가 사실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소신과 연출 의도를 밝히며 새로운 ‘판타스틱 4’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처럼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판타스틱 4’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재 감독 조쉬 트랭크의 연출로 개봉 전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판타스틱 4’는 다음 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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