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 전국 5번째 연구개발특구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5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과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라북도 전주·완주·정읍 일부 지역을 농·생명 융합, 융·복합 소재부품 분야에 특화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전북은 2021년까지 5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또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8500억원, 신규 기업 300여개 입주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립연구기관 10개와 대학 3개가 위치해 있어 기존 기업의 제품개발, 애로해결 및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신규창업이 활성화되고 특화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구성은 2대 특화산업 분야(농·생명 융합, 융·복합 소재부품) 연구기관이 집적한 정읍, 완주 지역을 각각 거점지구로 하고 전주 및 혁신도시 지역을 사업화 촉진지구로 기능하도록 계획했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대덕(2005년), 광주(2011년), 대구(2011년), 부산(2012년)에 이어 5번째이며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2014년 관련 전문가 11명을 포함한 전담팀(TFT)을 구성해 9개월간 11회 차에 걸쳐 33개 요건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조정한 결과 타당성을 인정해 올해 3월 추진을 결정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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