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농협은행 PE단은 SK D&D에 297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부동산개발회사의 상장은 전례가 없었고 상장 가능성 역시 희박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농협은행 PE단은 과감한 투자에 나섰고 투자 이후 상장까지 적극적이 조력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SK D&D는 성공적인 상장을 마쳤으며, 그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두었다. SK D&D는 부동산 개발회사로는 국내 최초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6배를 상회했다. SK D&D의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지난 10일 종가기준 6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현재 SK D&D의 주가 추이를 볼 때 농협 PE단은 추가적인 투자금 회수는 물론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NH PE단 관계자는 “투자에 나서기 앞서 기업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NH PE는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업계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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