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북미에서 개봉한 ‘미니언즈’가 개봉 첫 주 주말 오프닝 스코어 1억 1000만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9일 국내 개봉 후 첫 주 7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 9000만 달러와 지난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의 6000만 달러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다.
뿐만 아니라, 픽사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토이 스토리3’의 오프닝 스코어 1억 1000만 달러와 등급이며 ‘슈렉3’가 기록한 1억 2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2위에 등극, ‘미니언즈’의 무서운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미니언즈’의 전 편인 ‘슈퍼배드1’ 오프닝 스코어 5000만 달러와 북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8000만 달러를 기록한 ‘슈퍼배드2’를 훨씬 앞지르는 수치로 과연 ‘미니언즈’가 ‘슈퍼배드’ 시리즈의 흥행 성적을 얼마나 경신하며 흥행 기록을 달성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북미 예상수익 3억 달러를 예상했던 현지 언론들도 이미 판도를 사로잡은 ‘미니언즈’의 흥행파워에 놀라며 새로운 신기록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니언즈’는 40% 이상이 가족 관람객이 아닌 점을 미루어 볼 때 가족 타깃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편, 전 세계 56개국에서 개봉해 총 3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미니언즈’는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프랑스 러시아 홍콩 등 15개국에선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주말 스코어 1위를 달성하는 등 심상치 않은 전조를 보이며 전 세계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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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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