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이부진 작은 고추를 사도 가격 따져”

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이부진 언급. 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심영순이 배우 고현정과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을 요리 제자로 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 셰프 특집에는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PD, 정엽, 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옥수동 심선생으로 유명하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고현정, 이부진의 선생님이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영순은 “그걸 뭐하러 말해요”라며 “내가 그렇게 유명하고 잘난 게 아니다. 그 분들이 조용히 와서 수업하던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심영순은 “그분들이 사는 걸 보면서 나도 많은 걸 배웠다. 검소하기 짝이 없다. 겨울에 빨간 고추가 200원이라고 해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그분들은 놀라서 입을 닫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이부진 언급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심영순한테 고현정-이부진도 배웠구나” “‘해피투게더’ 심영순 할머니 캐릭터 있으셔” “‘해피투게더’ 심영순 음식 한 번 맛보고 싶다” “‘해피투게더’ 심영순, 재벌가 며느리들이 다 배우러 다닌다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심영순은 자신의 육개장 레시피를 박정희 대통령도 극찬했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