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싱가폴 채권시장 개척 성공

2억 싱가폴 달러 규모 채권 발행 성공

KDB산업은행은 한국계 최초로, 2억 싱가폴 달러(1.5억달러 상당) 규모의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공모채권은 지난 15일 만기 3년, 발행 금리 2.05%에 싱가폴 채권시장에 발행됐으며, 현재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최근 그리스 사태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시장 내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한 사례로 특히 싱가폴 시장이라는 신규 공모시장 개척에 의미가 있다.

산업은행은 “틈새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사전 준비와 신속한 실행으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한국물 투자자 기반 확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