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는 19일 방영된 복면가왕 8대 가왕 결정전에 ‘클레오파트라’ 복면을 쓰고 옥색 한복을 입고 출연해 전통가요 ‘한 오백년’을 불렀다.
클레오파트라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지만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러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던 ‘노래왕 퉁키’에 52:47로 패했다.
이로써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5월 10일 ‘딸랑딸랑 종달새’ 진주를 물리치고 10주 동안 펼쳤던 장기집권을 마무리하고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자 모두에게 낯이 익은 김연우의 얼굴이 공개됐다.
김연우는 그동안 ‘마른하늘의 날벼락’ 조장혁(5대)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의 에이핑크 정은지(6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스피카 김보아(7대) 등을 잇달아 물리치면서 가왕 장기 독주 체제를 굳히는가 싶었다.
그러나 ‘노래왕 퉁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50여일 만에 복면을 벗게 됐다. 김연우는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지난 10주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8대 가왕 ‘노래왕 퉁키’는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 91표 역대 최고득표수를 얻으며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그는 가왕과 맞서기 위한 3라운드 결승전에서 ‘죠스가 나타났다’ 테이를 꺾었다.
이날 경연에서는 테이 외에도 ‘하루 세 번 치카치카’라는 이름으로 추억의 가수 정수라가 등장했고 걸 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가 ‘7월의 크리스마스’ 복면을 쓰고 출연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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