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POP 디지털 테마파크’ 개소

'플레이 케이팝' 외관.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제주도에 케이팝(K-POP)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테마파크는 한류스타의 ‘홀로그램 공연장’과 ‘케이팝(K-POP) 스타체험’ 등으로 구성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에 ‘케이팝(K-POP) 디지털 테마파크 : 플레이 케이팝’이 개소된다고 같은 날 밝혔다.

‘플레이 케이팝’은 지상 3층 총 1230평 규모의 공간에 ‘홀로그램 공연장’, ‘라이브 360 3D’, ‘음악 박물관’, ‘나는 스타다’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테마파크는 디스트릭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한 ‘엔아이케이(NIK) 제주’에서 66억원을 출자하고 미래부가 9억원을 지원해 총 75억원이 투자됐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新) 한류 확산과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 및 중국·동남아 지역의 테마파크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케이팝과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홀로그램 공연장 등의 디지털 콘텐츠 플랜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