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지우 “남편 레이먼킴, 닮은꼴 김조한과 마주치고 나서···”

'해피투게더'./사진=KBS2

‘해피투게더3’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이 닮은꼴인 가수 김조한과 마주쳤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3탄인 ‘부부매점 특집’으로 노사연-김무송 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 레이먼킴-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 유재석이 “김지우 씨가 출산 후에 욕망 아줌마가 됐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우는 “처음 ‘해피투게더’ 섭외가 들어왔는데 남편이 출연을 거절했다”고 운을 뗐다.

김지우는 “자기는 예능이 부담이 된다고 뭐 할게 없어서 못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러다 모르는 사람을 붙들고 이야기를 하겠다 싶었다. 잡다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다”면서 ‘해피투게더’ 출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레이먼 킴에게 “왜 안나오시려고 했냐”고 묻자 레이먼킴은 “들어오자마자 또 김조한 씨 닮았다고 했다”고 말을 흐리며 앞선 ‘해피투게더’ 출연 때 MC들이 가수 김조한과 닮았다고 말한 이야기를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후 김지우는 “사실 그 분(김조한)도 가로수길에서 레스토랑을 하신다. 남편과 같은 곳이다”라며 “어느날 남편이 가로수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거울이 하나가 걸어오고 있더라고 했다. 알고 보니 김조한 씨였다”고 웃으며 “서로 가까이 오자 너무 닮아 놀라워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