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이 윤혜영에 일격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 104회에서는 정덕희(윤혜영 분)가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는 이영희(송하윤 분)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정덕희가 이영희의 회사를 찾았다. 덕희는 "나한테 비열하네 악랄하네 세상 추악한 짓은 나 혼자 한다고 난리더니 왜 남의 영업소를 뺏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영희는 "그게 뭐 어때서요. 경쟁이고 사업 아니냐"고 덤덤하게 물었고, 이에 정덕희는 "이런식으로 할거면 깨끗한 척이나 하지만 말던가"라고 따졌다.
이영희는 "사람은 변하는거다. 물론 당신은 나올 때부터 추악하고 더러웠겠지만, 가슴을 쥐어뜯으며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정덕희는 "니 까짓게 뭐가 어째. 너 그러고도 무사할 것 같냐"고 협박했고, 영희는 "당신 눈에서 반드시 피눈물 나게 만들거다. 당신이 지은 죄, 반드시 죗값 치르게 만들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분노한 정덕희는 이영희의 머리채를 잡았지만, 영희는 눈 하나 꿈쩍 않고 뿌리쳤고 이를 박동수(김민수 분)이 말렸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상경해 겪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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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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