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2015 중국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한중 청소년 50 여명이 참가해 멘토와 함께 스토리보드 구성, 영화 촬영 및 편집, 상영 등 영화제작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5개 팀으로 나뉜 참석자들은 7일 간의 제작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맘껏 발휘하고 이를 통해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들을 완성하게 된다.
‘토토의 작업실’은 2008년 첫 시작 이래 중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국내외 10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국 토토의 작업실은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은 만큼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움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진화했다. 먼저 공개 리쿠르팅을 실시해 자발적인 열의로 뭉친 한중 청소년이 모여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일수도 늘려 영화 후반작업인 편집교육을 강화하고, 영화 마케팅 교육도 신규 기획해 영화창작교육을 심도 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고, 특별관 상영회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영화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특별 멘토로는 중국의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청춘스타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훈남 배우 위대훈(웨이다쉰)이 나선다. 특히 한중 합작 작품에 두루 출연하며 활동경험을 쌓은 만큼 양국 청소년들과 교감하는 자리에서 이들이 미래 영화인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심양 CGV진롱중신에서 열리는 상영회에도 직접 참석해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함께 관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대훈은 “한국 문화와 영화를 사랑하는 중국배우로서 양국 청소년들이 영화인의 꿈을 키워나가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중국 내에도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중국 진출 10년째를 맞은 CJ CGV는 7월 현재 중국 내 47개 극장, 373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관람 외에도 먹을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다양하게 결합된 컬처플렉스 문화를 전파하며 중국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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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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