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스포츠 마케팅’ 열정 이어가

금호타이어-기아 타이거즈 공동 운영 행사 강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사진=뉴스웨이DB

금호타이어는 업계에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박세창 금호타이어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의 노력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직접 전두지휘한 장본인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를 비롯해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 후원, 지난해 NBA 리그 공식 스폰서 협약체결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타이어 업체로는 최초로 자사 레이싱팀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하는데 숨은 공로자다. 박 부사장의 레이싱팀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직접 서킷을 찾아 레이싱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까지 직접 만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러한 기조를 이어 금호타이어는 국내 스포츠 마케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5 금호타이어 핫써머 페스티벌(Hot summer festival)’을 개최키로 했다.

금호타이어 핫써머 페스티벌은 금호타이어와 기아 타이거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동 운영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기아 챔피언스 필드 외야 샌드파크존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어린이 야구팬들이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을 이용하며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야구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

이 기간 동안 물풍선 던기지와 물총 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24~26일 기아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시작되며 해당 구장에서 열리는 총 12개 경기 동안 지속된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종료까지 운영되고 어린이(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만 이용 가능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아타이거즈와는 지난 2013년 유니폼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꾸준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