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6614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5.3% 늘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올해 7.2%로 두배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는 마케팅 비용 감소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4757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집행, 전년대비 13.5%(740억원) 줄였다. 마케팅 비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26.6%에서 올해 2분기 22.1%로 감소했다.
2분기 투자비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 및 네트워크 투자 절감 활동 등으로 3203억 원 집행, 전년대비 52.1% 감소했다.
또 전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인 점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4.3% 성장한 1조330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이다.
유선 매출은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4.3% 증가한 816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인터넷 전화를 합친 TPS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359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매출은 12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 TPS 전체 가입자는 약 972만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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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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