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400억원, 영업이익은 53.4% 축소된 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며, 제품 매출 감소 및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발생으로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며 “반면 다수의 계량신약에 대한 임상 3상 진행으로 2분기 총 R&D 비율은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무조사 추징금으로 영업외손실이 급증한 것 역시 악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 납부로 2분기 영업외손실 213억원을 시현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및 목표주가 가치 등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는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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