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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수익률·안정성, 배당주 매력 ‘UP’

견조한 수익률·안정성, 배당주 매력 ‘UP’

등록 2015.08.04 17:34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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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배당50지수 배당수익률 3% 상회
배당안정성·배당성장·배당수익률 고려해야
전문가 “배당주 양호한 성과 이어질 것”

수익률이 3%를 상회하는 등 견조한 수익률과 안정성으로 배당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코스피 고배당 지수는 1.4% 줄었고 배당성장 지수는 0.4% 늘었다. 특히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올해 주가 상승에도 배당수익률이 3%대를 초과하며 호조를 기록했으며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도 견조한 성과를 냈다.

견조한 수익률·안정성, 배당주 매력 ‘UP’ 기사의 사진

또 와이즈에프엔 자료에도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에스텍(3.97%), 대우인터내셔널(3.86%), 세아특수강(3.76%), 기업은행(3.54%), 이크레더블(3.38%), DGB금융지주(3.13%), SJM(3.05%), 풍산홀딩스(2.99%), 한라비스테온공조(2.87%) KB금융(2.72%) 등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상황을 감안했을 때 배당안정성과 배당성장, 배당수익률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 위주로 관심을 높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7~9월 배당지수 성과가 양호했던 점을 감안할 때 연말 배당시즌 이전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며 “배당지수의 안정성도 개별종목의 성격과 유사한 중소형주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배당 지급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능할 종목을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전력이 시장기대치 대비 낮은 전기요금 인하로 안정적 실적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배당수익금 4.36%로 배당매력도가 높을 것이란 분석이 이어졌다.

신민석 하나태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이후 원가 비중이 높은 LNG가격 하락으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며 “순이익은 삼성동 본사 지분의 매각 차익이 반영되면서 11조300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지분 매각 차익이 대부분 차입금 상황과 신규 투자에 사용될 것”이라면서도 “일정부분 배당에 사용할 경우 배당 수익률을 예상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배당 계획을 발표한다고 해당 주가에 무조건적인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관련된 기업설명회(IR)에서 주당 500원이던 중간배당금을 1000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으나,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 7% 가량 주가가 빠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입이나 특별배당 등을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편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당국의 배당확대 정책과 상대적으로 나은 안정성을 감안할 때 배당주의 양호한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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