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배럴당 원유 가격은 기존 100달러에서 50달러까지 하락하며 2분기 NCC 수익성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유가 하락시 단기적으로 제품 가격이 같이 하락하는 만큼 원재료 투입시차에 의한 원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저유가에 기반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긍정적 레깅 효과(Lagging Effect)가 반영된 상태”라며 “최근 유가 하락으로 원재료 효과가 반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에틸렌 계열 폴리머의 공급타이트 예측이 수급 타이트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이란 핵 협상 타결 및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려 유가 하락이 나타났다”면서도 “수급 타이트보다 유가 하락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트레이딩 전략을 펼치는 만큼 지연된 수요로 하반기 수급타이트는 심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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