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SM과 결별 전부터 솔로 가수 준비···이미 지난 2월 곡 작업 사진 공개?

지난 2월, 제시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정에 올린 사진./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소녀시대를 이탈한 후 녹음실에 있는 모습의 사진이 화제다.

지난 2월, 제시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Keeping the voice warm. Nice plac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시카가 녹음실에서 부스 믹스기 앞에 앉아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댓글에 “가수로 볼 수 있는 건가?” “제시카 목소리가 그립다” “제시카 보고 싶다” “꿀성대 제시카이 목소리를 듣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시카의 가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제시카는 해외 스타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중화권 가수 웨이보에 사진이 게재 되는 등 이미 수개월 전부터 솔로 가수를 데뷔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사진=蘇耀光Ken 웨이보

앞서 6일 오후 제시카는 SM엔터테인먼트와 9년만에 합의 끝에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한 매체는 다수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제시카가 이미 약 6개월 전 서울에 있는 한 녹음실에서 신곡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와 손을 잡고 신곡을 작업했다.

제시카의 한 측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활동을 먼저 염두에 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아직 음원 발매 시기나 활동 계획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SM 역시 “제시카의 새 출발을 응원해달라”는 공식입장을 내며 제시카와 SM의 9년간의 인연은 끝을 맺었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해 9월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자신이 론칭 한 패션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중화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지난 6월 28일에는 홍콩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가해 “그룹 탈퇴 후 계속 드라마와 영화를 물색 중이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