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은 지난 달 26일에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에서 직장인들을 위해 사무용품을 이용한 ‘서류봉투를 이용한 만들기’와 ‘종이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내용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마리텔’에서 전파를 탔다.
한참 만들기를 진행하던 김영만은 한 네티즌의 “직장 좀 만들어주세요”라는 채팅을 본 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뒤 어렵게 입을 연 김영만은 “내가 만들 수 있다면 하루 종일 만들어 줄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뒤 “이런 사회 자체는 나와 같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날 김영만의 고개 숙인 모습에 채팅창은 다시 한 번 눈물바다가 됐다.
김영만은 급히 분위기를 전환시키고자 함께 방송을 진행한 ‘뚝딱이’에게 “비정규직이라도 시켜 달라”는 채팅창에 뚝딱이는 인턴을 시켜주겠다며 이마에 ‘인턴’을 적은 종이를 붙여주며 웃어보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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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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