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열애설, 제가 죄송할 지경이에요."
레이디제인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친구찾기'에 출연해 홍진호와 연이어 열애설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레이디제인은 홍진호와 종합편성채널 JTBC '7일간의 썸머'에 출연해 실제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이었기에 그 장면은 강렬했다.
이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00일 기념 파티를 했으며,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레이디제인과 홍진호 양측은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친한 사이에서 불거진 오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광희와 유이 역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공식 '썸 커플'로 활약 중이다.
'무한도전'에서 광희는 유이를 향해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고,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만났다. 당시 방송에서 광희는 진지한 태도로 유이를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유이는 광희를 향해 좋지도 싫지도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결국 '우리는 좋은 친구'라는 자세를 취하며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유이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광희를 언급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 출연한 유이는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광희에 대해 연이어 언급하고 있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광희와 만나 단판을 짓겠다', '광희가 내가 아닌 지드래곤에 빠져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광희와 어떤 사이냐고 자꾸 묻는다', '광희와 열애설에 상대역 성준한테 미안했다' 등 나열하기에도 벅차다.
반면 광희는 신중하다, 광희는 6의 멤버로 '무한도전'에 합류했지만 적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유이에 호감을 드러내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유이와의 썸 보다는 진행되는 가요제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유이에게 말하고 싶다. '무한도전'과 '광희'를 더이상 언급하지 말라고. 그게 광희를 도와주는 길이 아닌가.
'상류사회'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지만, 유이는 달랐다. 어색한 발성과 발음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으며, 깨놓고 말해 성준-박형식-임지연의 호연이 아니었다면 연기력 논란을 모으고도 남았을 터.
광희로 노이즈를 모으기 이전에 자신의 부족한 연기력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그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길일 터.
오늘날 시청자들은 영리하다. 각종 가상결혼 프로그램이 잘짜여진 각본에 의한 리얼시트콤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방송을 통해 연출되는 '썸'이 맥락을 같이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연기로 대중과 만나는 게 가장 좋지 아니한가.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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