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깊은 감성연기로 新 눈물의 여왕에 등극했다.
9일 종영된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연출 김철규|극본 유성열)의 고성희가 시청자들의 감정을 200% 몰입, 새벽 감성을 끌어올리며 깊은 감정의 여운으로 주영을 떠나 보내고 싶지 않게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영된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주영(고성희 분)은 도형(김무열 분)과 재회,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주영의 도형을 향한 감정의 호소와 눈빛만으로도 애틋함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그간의 슬픔과 남은 역경을 상기하며 다시금 이별하게 되는 모습은 두 사람이 맞을 결말을 궁금케했다.
특히 용기 내 도형 앞에 섰지만 함께 갈 수 없는 현실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주영의 모습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며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에 여운을 더했다.
이내 신부 주영이 아닌 내일을 사는 사채업자 윤내일로 돌아와 진숙(이승연 분)에게 상황을 보고하는 담담한 주영의 모습은 도형과 함께하는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주영의 현실을 되새기게 하며 그녀가 과연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마지막까지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사채업자로서의 영향력을 키우며 진숙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주영이 복수의 끝인 그림자 조직의 숨은 우두머리 강회장의 자리까지 다가 서게 될지. 도형과의 원래의 삶을 되 찾을 수 있을지 함께 궁금증을 더했다.
고성희는 도형과 재회한 주영의 감정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애절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200% 몰입. 새벽 감성을 끌어올리며 이날 방송의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시청자들을 주영에게 눈 뗄 수 없게 하며 깊은 감정의 여운을 안겼다.
한편 깊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고성희의 감성 자극이 매회 애잔한 여운을 더하며 결말에 대한 몰입도를 고조시킨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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