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최근 형제 신동주와 붉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혁신 방안을 밝힌 신동빈 회장은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길 기자 leo2004@
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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