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투자은행(IB)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대표는 JP모간을 떠나 글로벌 PEF 운용업체 CVC 한국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원싱턴대 경영대학원(MBA) 석사과정 이수 후 살로먼브라더스증권을 거쳐 지난 1995년부터 JP모간 한국대표를 맡았던 그는 LG카드 매각 자문을 포함해 대우건설, 제일은행, 조흥은행, 한미은행, S-Oil 매각 등 대형 인수합병(M&A)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정몽진 KCC회장에게 삼성에버랜드 지분 인수를 제안해 KCC의 에버랜드 지분인수에도 관여하는 등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한편 JP모간은 임 대표의 후임으로 박태진 JP모간 서울지점장이 한국대표 겸 IB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도이치뱅크 서울지점에서 투자금융 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01년 JP모간에 합류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지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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