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배우 송창의의 일편단심 순정이 여심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6회에서 송창의(강진우 역)가 자신의 소신과 사랑을 끝까지 지키는 면모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한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 것.
극중 진우(송창의 분)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버지 강회장(이순재 분)의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곧 사업의 일환으로 정략결혼을 요구받으며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덕인(김정은 분)과의 관계가 더욱 오리무중 상태에 빠져 두 사람을 지지하는 많은 이들을 혼란케 했온 터.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예정(김하림 분)에게 어떻게 해서든 사업을 살리겠다는 각오와 함께 정략결혼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애초부터 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었던 진우는 정략결혼이란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 보단 이루어질 수 없어도 덕인만을 바라볼 것을 결심해 여성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단호하고 확신에 찬 눈빛과 목소리로 강회장과 예정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송창의의 모습은 위태로운 러브라인에 가슴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안도감을 선사했다. 또한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송창의의 열연은 진우가 얼마나 절실하게 자신의 사랑과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이에 드라마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진우가 덕인과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우가 마지막에 터뜨려줘서 속 시원했어요!”, “진우가 덕인과 될 가능성이 정말 없는걸까요? 볼 때마다 가슴 아파요”, “그럼 송창의 수트 입는 모습은 더 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진우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큰 형 진한(최종환 분)과 뜨거운 재회의 기쁨을 나눠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매회 강진우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완벽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송창의는 매주 토, 일 방송되는 MBC ‘여자를 울려’에서 만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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